세종시, 3년 간의 공사 끝에 대곡교 재가설 완료...10일 정식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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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지난 2021년 2월 착공한 소정면 대곡교 재가설 공사가 3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대곡교가 정식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대곡교는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같은 위치에 새롭게 건설된 교량이다. 새 교량은 길이 45m, 폭 7m의 규모로, 사업비는 총 13억 8천만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계획홍수위와 여유고를 고려하여 기존 교량보다 2.6m 높게 설계되었으나, 대곡1리 주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높이를 1.1m 낮추는 것으로 최종 조정됐다. 이러한 변경은 주민들의 건의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는 이 과정에서 하천 설계기준을 재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들과의 여러 차례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갔다. 최종적으로 지난해 7월 6일 주민들과의 중재안에 합의하며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곡교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사 재개에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대곡교의 개통으로 인근 주민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곡교의 재가설과 개통은 세종시의 인프라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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