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주택 품질 관리 강화로 입주민 불만 해결…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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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최근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 공식 품질점검단'의 역할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산울동 파밀리아리첸시아, 해밀동 코오롱하늘채 팬트라움 등 공동주택 부실 시공 논란이 발생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앞서 언급된 아파트 단지에서는 사전 점검 과정에서 설계도면과 다르게 자재를 변경하거나 전기·수도 고장, 심지어 하수구에 인분이 발견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에 세종시는 입주 예정자의 사전 방문 전에 품질점검단이 준공 점검을 실시하도록 점검 시점을 조정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 3일, 세종시청 관계자와 품질점검단은 세종 자이더시티 아파트 단지에서 10여 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입주 예정자들과 윤지성 세종시의원 등이 참석해 공사의 진척도와 시공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엄상준 회장은 “몇 가지 하자는 있었지만, 사전 점검이나 준공 전에 충분히 처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장에서의 점검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세종시청 주택과 관계자는 현장 점검에서 큰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상적인 하자에 대해서는 품질점검단이 의견을 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품질점검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를 포함해,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품질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입주 예정자의 요청에 따른 품질 점검 신청 제도를 마련하는 등 품질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상호점검 및 안전 관련 우수 사례 전파 등을 통해 공동주택의 품질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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